이너프 프로젝트 클렌징 오일
기본에 충실한 클렌징 오일, 나의 정착템
□ 구매 동기
'이너프 프로젝트'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 것은 동생 덕분이었다. 중소기업 브랜드이겠거니 했었는데,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였다. 컨셉은 모두를 위한 실용주의 화장품. '본질에 충실하여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낭비가 없는 제품이다.'라는 것이 이 브랜드의 정체성인데, 나는 그것이 꽤 마음에 들었다. Luxury is not necessary. This is ENOUGH. 과하지 않되 본질에 충실하다고 하는 화장품을 한번 써보기로 했다.
그 뒤로 수분크림, 에센스 등 베이스 제품부터,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저 등 클렌징 제품들까지 거의 모든 제품을 사용해 본 것 같다. 모두 순하고 기본에 충실해서 보통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그중에서 오늘은, 나를 다시 몇 번이고 돌아오게 만들었던 정착템에 대해서 리뷰해보려고 한다. 이너프 프로젝트의 클렌징 오일이다.
□ 제품 설명
클렌징 오일 가격은 150ml 기준 16,000원이다. (현재, 올리브영 홈페이지 기준)
브랜드가 강조하는 제품의 특장점은,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한 클렌징 오일이라는 것이다. 세정력이 좋고 추가 거품 세안이 필요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가 된다고 되어 있다. 카카오씨버터와 민트 추출물을 함유하여 메이크업, 블랙헤드를 한 번에 클렌징한다고 한다. 또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 위험성분 포함 여부
화해 어플을 통해서 보니, 20가지 주의성분 2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피이지-20글리세릴트라이아이소스테아레이트 와 향료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 사용후기(장단점)
나는 매일 메이크업을 하는데, 1차 세안을 클렌징 오일로 하고 2차 폼 클렌저로 세안한다.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보았는데, 폼 클렌저보다 각 브랜드만의 차별점이 확연히 구분이 되는 제품이 클렌징 오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용감 / 제형 / 냄새 / 마무리감이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이너프 프로젝트 클렌징 오일만 5통은 족히 넘게 사용한 것 같다. 떨어지기 전에 미리 사다 놓는다. 제형이 특별히 무겁지 않고 되직하지도 않아서, 피부에 발림성이 좋다. 너무 가볍지도 않지만 무겁지도 않다. 그리고 롤링하는 순간 메이크업이 모두 다 지워지는게 눈에 보인다. 나는 아이쉐도우와 아이라이너를 진하게 하는 편이라서 아이리무버를 사용할 법도 한데, 사용하지 않는다. 눈가를 더 자극하는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한 번에 지워지는 클렌징 오일이 필요한데, 이 제품은 확실히 세정력이 좋아서 눈 화장도 바로 지워진다. 또 물로 헹굴 때도, 물에 바로 씻겨 내려가서 너무 좋다. 다른 유명 클렌징 오일은 물로 여러 번 세안해도 도통 닦이지 않아서 필히 2차-3차 거품세안이 필요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다. 정말 1차 세안까지만 해도 되겠다 싶은 마무리 감이다. 다만, 내가 폼 클렌저로 한번 더 세안하는 것을 선호해서 나는 계속 거품세안까지 하고 있다.
여러번 사용하면서도 특별히 단점으로 느낀 점이 없다. 요즘 품절이 자주 되는 건지, 단종인지 모르겠지만 구매처가 줄어든 것 같다. 문제 없이 계속 나와 주었으면 한다.
□ 재구매 의향 여부
첫 사용 이후로 계속 재구매를 해왔고, 다른 제품을 쓰다가도 돌아왔던 제품이다. 재구매 의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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