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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아이템 리뷰

선물로 강력 추천, 샤넬 N°5(넘버5) 바디로션 (내돈내산, 솔직후기)

by 시월의아침 202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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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넘버5 (CHANEL N°5) 바디로션

샤넬 넘버5 바디로션
샤넬 넘버5 바디로션

 

■ 구매 동기

바디 로션을 귀찮아서 잘 바르지 않는 편인데, 갈수록 떨어지는 피부탄력에 반성하면서도 참 바르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비싸고 고급지고 향이 무척이나 좋은 바디로션을 구매하게 된다면 잘 바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야!라는 말로 설득하며 구매했던 샤넬 NO.5 바디로션이다.

 

백화점을 뱅글 돌면서 고르고 골랐는데, 한 동안 사용했던 향수와 같은 넘버라서 더 고민하지 않고 구매했었다.

그리고 분홍색의 깔끔한 패키지가 너무 예뻐 보였다!

 

구매하고 사용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그래서 바디로션을 잘 바르게 되었느냐고요?

그것은 아닙니다.. 참 습관이 안 들더라구요.

샤넬 넘버5 바디로션샤넬 넘버5 바디로션
샤넬 넘버5 바디로션

 

■ 제품 설명

공식 이름은 샤넬 N°5 레뮐지옹 꼬르 바디로션 _CHANEL N°5 L'EMULSION CORP THE BODY LOTION이다.

 

구매한 지 오래되어서 그 당시 가격은 기억이 안 나는데, 지금 판매가는 90,000원/200ml이다. 분명한 것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것.

오랜만에 찾아보았는데도 패키지는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똑같다.

 

장미와 쟈스민 활성성분으로 8시간 동안 수분막으로 피부를 감싸주는 효과를 주며, 넘버 5의 플로럴 부케 향으로 산뜻하고 가벼운 텍스쳐이다.

패키징은 트위스트&슬라이드 타입의 캡으로 캡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오픈이 되는 방식이다. 

샤넬 넘버5 바디로션샤넬 넘버5 바디로션
샤넬 넘버5 바디로션

 

■ 사용 후기

단연, 향이 너무 좋았다. 정말 구매 목적에 부합하는 고급스럽고 무척이나 향이 좋은 바디 로션이었다. 

파우더리 한 향이 꽤 강한 편인데 잔향도 꽤 오래가는 편이라서, 바디로션을 바르고 밖에 나서게 되면 향의 아우라가 뿜뿜 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 스스로를 귀하게 대접한 느낌이 난달까. 

 

제형이 묽고 부드럽게 슥슥 발려서, 바르는데 힘이 들지 않아 발림성이 좋았다. 가끔 뻑뻑한 바디로션은 바르다가 진이 빠지기도 하기에..

 

그러나 보습감으로 보자면 약간 아쉬웠다. 아무래도 극건성인 나에게는 조금 더 강한 보습력의 바디 로션이 적합했을 것 같다. 

그래서 온몸에 바르기에 아까운 마음이 들거나 보습이 더 필요한 날에는, 팔/다리 같이 노출되는 곳 위주로만 발라서 향기로 기분 내거나 보습력 좋은 다른 제품과 섞어서 바르거나 했다. 

 

그리고 제품 설명에도 언급되어 있던 돌려서 여는 뚜껑 부분이 예쁘고 독특하기는 하지만, 입구가 작은 편이기도 하고 사용하기에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샤넬 넘버5 바디로션 제형샤넬 넘버5 바디로션 제형
샤넬 넘버5 바디로션 제형

■ 재구매 의향 여부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샤넬이고 샤넬이고... 또 샤넬이고, 넘버 5 니까!

받는 사람이 만족할 만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향기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거나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나를 위해서는 아주 가끔, 나에게 응원이 필요할 때 또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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