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블랙티 트리트먼트 에센스(내돈내산, 솔직후기)

이니스프리 블랙티 인핸싱 트리트먼트 에센스

이니스프리 블랙티 인핸싱 트리트먼트 에센스

□ 구매 동기

여기저기에서 광고하는 것을 보고 신제품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이니스프리 블랙티 앰플이 내 피부에 편안하게 잘 맞았던 기억이 있었고, 물 제형의 에센스류를 워낙 좋아하던 터라 구매해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런칭 초반이라 그런지 사용 후기들도 워낙에 좋았던 것도 한몫했다. 

□ 제품 설명

이 제품의 풀 네임은 '이니스프리 블랙티 인핸싱 트리트먼트 에센스'이고, 정가는 75ml 기준 24,000원이다. 

매일 진행되는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겠다는 기치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피부 항산화 효과의 블랙티 펩타이드 액티베이터 95% 포뮬러로 각질 턴오버 케어와 피부결, 수분, 진정, 투명도, 광채 케어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빠르게 흡수되는 워터 텍스처로 피부에 부담이 없으며, 사용 즉시 수분이 573% 차오르고, 7일 사용으로 각질 턴오버 26.8% 개선 및 피부결도 개선되었다고 광고한다. 

재료로 사용된 블랙티는 제주 서광다원에서 정성으로 기르고 추출했다고 하며, 피부 항산화 효능의 데아브로닌을 피부에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서 마이크로파 추출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사용 방법은 특별할 것은 없다. 화장솜에 덜어서 닦토를 하거나, 손에 덜어서 얼굴 전체를 감싸듯 두드리며 흡수시켜 주면 된다. 

□ 위험 성분 포함 여부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등 8가지 유해 성분을 무첨가 하였다고 한다. 화해 어플을 통해서 보니 20가지 주의성분 중 1개 성분(소르빅애씨드)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이니스프리 블랙티 인핸싱 트리트먼트 전성분

□ 사용후기(장단점)

나는 워낙 워터 제형의 에센스를 좋아한다. 피부에 겉도는 느낌이 덜하고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SK2 피테라 에센스, 숨 에센스 같이 발효 워터 에센스를 애용하곤 했다. 이번에도 그런 기대감으로 제품을 구매하였는데, 솔직히 사용감에 있어서 실망했다. 

지성 피부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건성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은 에센스라고 생각한다. 완전 물 같은 제형인데, 그냥 실제로 맹물을 바른 것 같은 느낌이다. 보습력이 매우 부족해서 피부가 매우 건조해진다. 그냥 스킨이나 토너도 아니고 에센스로 나온 제품이 이렇게까지 건조할 수 있을까 싶다. 여러 번 레이어드 해서 톡톡 흡수시켜도 무거운 느낌이 전혀 없다. 물을 그냥 찹찹 두드린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건조함이 너무 크게 느껴지다 보니, 제품력으로 광고한 광채/속 건조 개선/각질 부각 개선 등은 전혀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항노화를 기치로 나왔는데 이렇게 건조한 것은 반칙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실망스러운 마음이다. 

 

이니스프리 블랙티 인핸싱 트리트먼트 에센스

□ 재구매 의향 여부

같은 라인의 이니스프리 블랙티 앰플은 여러 번 재구매하여 사용하였지만, 이번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재구매하지 않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