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랩(ViveLab) 헤어 스칼프 앤 브로우 앰플
□ 구매동기
나이가 들면서 머리숱 고민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앞머리 시작되는 머리 앞쪽과 정수리까지의 가르마라인, 그리고 관자놀이 부근이 유독 휑해 보여서 헤어팡팡으로 두피 메이크업을 하고 다닌지도 꽤 되었다. 이렇게 탈모에 대한 고민과 더 빠지면 안 된다는 위기감 속에 살고 있는데, 마치 요즘 모두 같은 고민이라도 한다는 듯이 탈모 예방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예전에 헤어 토닉으로 나온 제품을 사용해본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워낙 마이너 한 제품군이라서 나도 부지런히 사용하지 않았고 그렇다 보니 딱히 효과랄 것도 없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고, 후기들이 왜 또 다 이렇게 좋은 거야?!
쏟아지는 많은 제품들 중에서 광고를 제일 많이 보았던 제품이 바로 이 것이다. 광고도 광고지만 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사용하기에 무척이나 편할 것 같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역시 내돈내산.
□ 제품설명
가격은 바이브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가로 23,000원(15ml)이다. (글 작성하는 현재기준)
탈모증상완화 앰플로 임상시험 결과 실제 빠지는 모발 수가 62.6%로 감소되었다고 한다.
탈모 증상 완화와 케어에 집중한 고농축 영양 앰플로 탈모 기능성 3대 성분인 덱스판테놀(두피 보습과 보호막 형성), 살리실산(두피와 모공 클렌징), 엘 멘톨(두피 진정과 쿨링)이 들어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타사 제품과 다르게 어플리케이터가 아주 신선한데, 사용법은 한번 펌프 해서 나오는 앰플 소량을 롤링하며 넓게 펴 바르면 된다. 샴푸 후 기초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면 되며,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드라이 전/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사용후기(장단점)
장기간 사용하는 게 당연히 좋겠지만 효과를 장담할 수 없어 2통만 구매하였다. 2통을 모두 다 사용해 본 후 후기를 남긴다.
우선 장점이다.
사용감은 아주 좋은 편이다. 롤러로 원하는 두피에 바로 앰플을 바를 수 있어서 머리카락에 묻는 양이 현저히 적고 두피에 온전히 발리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떡질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고 아까운 앰플 낭비할까 하는 걱정도 덜 수 있는 부분이다. 머리카락에 앰플이 묻는다고 해도 머리 감고 나와서 바로 앰플 바른 후 같이 말려주면 특별히 더 기름지거나 하지 않아서 무난하게 이용이 가능했다. 무엇보다 흐르지 않는다는 점이 아주 최고의 장점이다.
앰플을 바르고 나면 두피가 일시적으로 시원해지는데, 두피 열을 온전히 빼기에는 부족하겠지만 계속 사용해 주면 탈모에 효과가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다음은 단점이다.
용량이 너무너무 적다. 한 통을 한 달은 바른다고 되어 있었는데 택도 없었다. 정수리와 관자놀이만 딱딱딱 한 번씩 펌프해 그어서 발라 주었는데, 10일 정도도 못 사용한 것 같다. 용량이 일정한지 의심이 되기도 했는데, 같이 산 두 개의 앰플 사용 기간이 차이가 났다. 내가 인지하고 양을 재가면서 바른 것은 아니지만 심각할 정도로 용량이 적다고 느꼈다. 불투명한 용기에 있다 보니 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있다. 실제로 상품평에 들어가서 읽다 보면 용량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부 교환 요청까지 받아 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투명한 용기로 정확한 양을 보여준다던가 또는 사용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 등의 개선이 좀 필요하지 않나 싶었다. 괜히 속았다는 느낌을 주는 것보다는 좋을 것 같다.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2통으로는 머리가 자란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예전보다 덜 빠졌는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다. 더 빠지지는 않은 것은 맞는 것 같다. 탈모 샴푸로도 관리를 하고 있으니 더 빠지면 안 돼!정수리가 빽빽해진 쇼핑몰의 후기는.. 믿을 수가 없다.
□ 재구매 의향 여부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에서는 바이브랩의 이 앰플을 따라 올 제품은 없는 것 같지만, 앞서 말한 단점 때문에 재구매는 당분간 하지 않을 생각이다. 대체 제품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도 사용해보고 싶기도 하다. 사용이 불편하다거나 용량이 적다거나 하더라도, 효과가 최고라면 감수하고 재구매할 텐데, 그런 제품이 있을까.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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