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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온 곳 리뷰

[광화문/시청] 해장이 필요한 날에, '무교동 북어국집'

by 시월의아침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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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 북어국집

무교동 북어국집의 북어국
무교동 북어국집

 

해장이 필요한 날,

해장이 필요한 팀원이 있는 날에, 

언제나 점심 메뉴 후보에 오르는 곳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인근의 모든 술 먹은 직장인들은 다 모이는 것만 같은 곳이다. 

11시 30분 되기도 전에 후닥닥 달려 나왔는데도, 항상 꽤 긴 줄을 서야만 하는 맛집.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기 때문에,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고 나오는 곳이다. 

 

리뷰를 쓰려고 영업시간을 찾아 보았는데, 오픈을 상당히 이른 시간에 하시는구나!

하긴 아침에 해장이 필요한 사람도 참 많겠지..!

- 영업시간 : 평일 7시 ~ 20시 / 주말 7시 ~ 15시

- 메뉴 : 북어국 9,000원

 

무교동 북어국집무교동 북어국집
무교동 북어국집

 

매장 안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서 이렇게 정신 없이 끓고 있는 북엇국을 볼 수 있는데, 

계란을 후룩 풀고, 북어와 그릇에 담아내는 주방장님의 손 놀림에 넋이 나가서 구경하게 된다. 

 

 

반찬은 테이블 마다 놓여 있고, 먹을 만큼 그릇에 퍼서 먹으면 된다. 

무교동 북어국집 북어국무교동 북어국집 반찬
무교동 북어국집

 

굳이 해장이 목적이 아닌 사람들도(=나) 만족하며 먹고 나오는 곳인데, 특별히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맛있다!

특히 북어를 푹 고아서 나온 뽀얀 국물 맛이 아주 일품이다. 깊고 고소한 맛이다.

두부는 유독 부드러우며 북어 살도 딱딱하지 않게 씹는 맛이 있다. 

 

이렇게 뽀얀 국물의 북엇국은 다른 곳에서는 못 먹어 본 것 같다. (북엇국을 자주 먹지 않아서일지도..?)

무엇보다 국물은 더 달라고 하면 계속 더 주신다는거! 이 집의 매력 포인트 중에 하나다!

무교동 북어국집무교동 북어국집 블루리본
무교동 북어국집

나가면서 보니 블루리본이 참 많이 붙어 있다. 공인된 맛집으로 보인다.

꼭 해장을 위해서가 아니어도 맛있고 건강한 한끼를 챙길 수 있는 곳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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