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을지로] 줄서는 사골칼국수 맛집, 대련집

대련집

대련집

 

-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일요일 휴무

- 대표메뉴 : 사골칼국수 9,000원 | 생배추보쌈 大 32,000원

 

종각역 인근의 대련집은 60년 전통의 칼국수와 보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또 나만 안 가본 그런 유명한 맛집. 친구들이 아직도 대련집을 가보지 않은 나를 안타까워하며 데려가서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도 인기가 많은 곳인데 풍자의 또간집에 나와서 더욱 인기가 많아졌다고 한다. 

대련집 / 일부 메뉴는 현재 가격이 인상되었다

 

평일 저녁에 방문하였는데, 대기가 길 것이 염려된 친구가 퇴근을 빨리해서 먼저 줄 서 있어 준 덕분에 더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세월이 흔적이 있는 식당이었지만 내부는 깔끔했고 넓었다. 좌식 방과 입식 테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 음식은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 나왔다. 

 

대표 메뉴인 생배추보쌈은 부드러운 수육과 신선한 알배추, 무생채, 새우젓 등이 함께 나온다. 수육은 시골 할머니가 주시는 것 같이 투박한 생김인데,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적절하여 부드럽고 맛있었다. 배추는 아삭하고 달콤하여 수육과 잘 어울려서 좋았다. 사골칼국수는 진한 사골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며, 보쌈과도 잘 어울렸다.

대련집

대련집

파전과 낙지볶음도 시켰는데 뭐 하나 빠짐 없이 고루 맛이 있었다. 음식의 비주얼이 참 맛있어 보이고 좋다. 인기가 괜히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랜 웨이팅을 하면서까지 먹을 필요는 없겠으나, 종각/을지로 인근의 모임 장소로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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